
건축에서 중심선은 단지 치수의 기준이 아니라,
구조의 균형을 좌우하는 축이다.
이번 설계에서 고려한
모임지붕+박공지붕 처마끝 구조는 다음과 같다:
• 콘크리트 골조(200mm) 절반 두께: 100mm
• 외단열재 두께: 135mm
• 외장 마감용 벽돌: 90mm
즉, 골조 중심선 기준으로 벽체가 차지하는 전체 두께는 325mm가 된다.
이를 기준으로 처마를 900mm 설정했다면, 순수하게 바깥으로 내민 처마의 길이는:
900mm - 325mm = 575mm
이 수치가 바로 ‘진짜로 외부로 드러난 처마’의 깊이이며, 이 575mm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, 구조적으로 설명되어야 할 설계의 결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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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575mm인가 – 기능적 해석
•일사 차단:
여름철 고각의 직사광을 막고, 겨울철 낮은 태양고도에는 따뜻한 햇빛을 들여준다.
•벽체 보호:
짧은 처마는 외벽 오염을 부른다.
이 정도 깊이면 빗물 흘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.
(Chamfer 또는 물끊기 홈 시공)
•디테일 구성:
이 깊이는 소핏(soffit) 환기, 페이시아(fascia), 루버(louver), 이브스 드립(eaves drip), 거터(gutter)의 정렬을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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